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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In Joo
creator
박인주

접어놨던 삶의 귀퉁이를 다시 펴내듯 쓰고 그려내는 작가 박인주. 작가의 시각에서 사람들은 삶을 살아가며 주요하게 생각하는 기억과 지점들을 마음으로 스케치하며 살아갑니다. 시간을 발로 걸으며 삶의 지도를 만드는 셈입니다. 지도는 해마다 장수가 늘고, 나중에는 책으로 묶을 수 있을 만큼 두꺼워집니다. 작가는 아주 긴 나날이 지나고 다시 펴보기 위한 순간들을 모으고 귀퉁이를 접어가며 살고자 합니다. 이 두꺼운 지도들은 몇 해가 지난 후에는 그 시절의 정서로 향하는 약도가 될 것입니다. 그 귀퉁이가 작가의 삶은 물론이고, 다른 누군가의 삶에 새로운 시절로 향하는 약도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세 건의 독립 서적을 출판했으며 다양한 개인전 외에도 일러스트 수업과 영화 독해, 기고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사회적 이슈와 꿈의 연관성을 다룬 프로젝트 ‘꿈의 유실물’ 제작을 위해 신화와 과학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포트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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