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소소함을 더욱 빛나게 하는 것은 '기록'이 아닐까요? '기록하는 사람'이라는 의미의 '그라퍼(grapher)'는 세계를 돌며 시간과 공간이 만나는 순간들을 포착해왔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물이 가진 자유로운 속성과 언제든 형태를 달리하는 기억의 특성을 연결시켜 흥미로운 작품 세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기업에서 10여 년 간 경영지원, 브랜딩, 마케팅 관련 일을 하다 여행과 풍경이 좋아 개인 작업을 시작한 그라퍼는, 현재 홍대 인근 개인 스튜디오에서 사진과 출판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물의 기억> 전시 작품 중 <11월 : 고성, 공현진2> 입니다. 이번 기획전은 단순히 하나의 사진 NFT를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모하는 물의 속성을 보여주는 전시 전체, 그 경험을 여러분에게 공유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전시 소개 <물의 기억>은 자연의 순환에 따라 형태를 달리하는 물과 시간에 따라 변해가는 기억의 속성에 주목한 전시입니다. 어느 화산섬의 폭포, 고궁의 연못, 이름 있는 바다의 이름 없이 몰아치는 파도, 꾸밈없이 쌓여 익숙했던 일상성을 깨어버리는 눈의 축적. 때와 장소에 따라 달라지며 자유롭게 흐르는 물의 속성에서 작가는 기억의 속성을 발견합니다. 끊임없이 떠올릴 수 있을 것 같던 순간이 어느덧 희미해지기도 하고, 어느 날에는 문득 찾아온 과거의 파편과 오늘의 내가 마주하기도 합니다. 시간과 공간이 만나는 어느 순간, 물의 다양한 형상처럼 기억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감정이 교차합니다. 그것이 우리 일상의 자취이자 흔적이기도 합니다.
그야말로 작품의 한정판을 내가 보유할 수 있는 권리입니다. 구매자가 ‘한정판 작품을 소장했다’고 말할 수 있는거죠.
개인적 사용권을 뜻합니다. 개인 인테리어용으로 인쇄를 하거나, SNS에 업로드하거나, 비상업적 용도로 온라인, 메타버스에 전시하는 등 ‘상업적 이득을 취하지 않는 개인 활동에 사용할 수 있는 권리’입니다. 단, 저작물을 변형해서 사용하는 건 불가합니다.
보유한 작품을 삭제 또는 제3자에 판매 및 양도할 수 있는 권리입니다. 현재는 오픈씨, 마이템즈 등 외부 마켓에서 판매가 가능하며 외부 마켓 판매 방법은 이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2022년 하반기에 비윙스 서비스 내에서 거래 가능한 마켓플레이스가 오픈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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